셀프염색, 이런 것을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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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염색

효과적으로 인상을 바꾸는 방법의 하나인 염색. 한 해 한 해 나이 들수록 자랑이라도 하듯 비죽비죽 생기는 새치는 수시로 색을 입혀야 한다. 그렇다고 미용실에 가서 하자니 최소 몇만 원이다. 이럴 때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셀프염색! 집에서 간편히 염색하고 싶다면 다음을 명심하자.

염색하다가 병원 신세 진다고?
산화제와 염모제를 섞는다. 암모니아 냄새가 코끝을 찌른다. 예뻐지기 위한 과정이라며 참고 귀 뒤편과 목덜미, 이마 라인 근처까지 골고루 바른다. 그런데 슬슬 따끔거리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 부풀어 오르기까지 한다. 염색약의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접촉성 피부염이다. 셀프염색을 하는 사람이 많아져 작년 국내의 염색약 시장은 2011년에 비해 22% 이상 성장했다. 앞으로도 미용실 대신 집에서 염색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올바른 염색약 사용법을 알고 이를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염색은 일반 멋 내기용 염색과 새치 커버용 염색으로 나뉘는데, 멋 내기 염색은 머리카락 색을 탈색하는 과산화수소가 들어있다. 암모니아는 머리카락의 층을 부풀게 해 염료가 잘 스미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성분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으로 꼽히는 원료는 산화력이 강한 PPD(페라페닐렌디아민)이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과 안구 손상, 탈모의 위험이 있으며, 오래 접촉할 경우 호흡기 질환까지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톨루엔-2, 5-디아민 역시 두드러기, 발진, 두피 변색 등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한국소비자원의 보고로는 염색약 부작용을 겪은 54.2%는 셀프염색을 했으며, 연령대로 보면 40~50대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머릿결과 멋을 살리는 염색약은?
그렇다면 안전하고 아름답게 염색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패치테스트라고 불리는 피부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염색약을 작은 동전만한 크기로 팔꿈치 안쪽이나 귀 뒤에 발라보고 이틀 정도 경과를 지켜본다. 과거에 썼던 염색약도 새롭게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매번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상이 생겼을 경우 바로 씻어내고 피부과를 찾는다.
또 염색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해야 한다. 두피를 보호하는 피지가 씻겨나갈 수 있어 머리를 감은 직후에는 하지 않도록 한다. 또, 땀이나 물방울을 타고 염색약이 눈이나 귀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목욕 중에 염색하는 것도 피한다. 만약 눈에 들어갔을 경우, 미지근한 물로 15분 이상 씻어내고 안과를 가야 한다. 이때 눈을 손으로 비비면 자극이 더 심해진다.
염색약을 고를 때부터 암모니아와 PPD 성분 등 자극적인 화학물질이 없는 염색약을 고르는 것이 걱정을 더는 방법이다. 시중에는 염색으로 인한 모발손상을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도 많다.
셀프염색이 어렵다는 인식 중 하나가 얼룩덜룩 고르지 못한 색으로 나오기 때문인데, 염색약이 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아두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열기가 있을수록 색이 밝게 나온다. 얼굴에 가까운 모근이 체온과 가깝다. 뿌리 쪽은 가장 나중에 바르고 머리 끝 부분은 열처리해주는 것이 좋다.

 

글 : 윤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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