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은 밥이 최고의 보약이다! 겨울 건강 지켜주는 밥상 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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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건강 지켜주는 밥상

식욕을 돋을 수 있는 식단을 준비하여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만큼 좋은 건강법이 있을까? 일단 먹거리로 겨울철 건강을 유지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비타민C,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에 관심을 가져보자.

➊ 균형 잡힌 겨울철 식단 짜기

건강 유지의 가장 기본은 완전 영양식이다. 여러 종류의 식품을 골고루 먹으면 영양소 균형은 일단 안심해도 된다. 채소와 고기류를 함께 먹는 것은 기본이고, 채소를 먹더라도 한 가지 채소만 먹는 것이 아니라 상추, 양배추, 연근, 당근 등 여러 종류의 채소를 골고루 먹는다. 가족들을 위해 오늘 당장 균형 있는 겨울철 식단을 짜보는 것은 어떨까?

➋ 내 몸에 꼭 필요한 수분

건강한 생활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기본이다. 충분한 수분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므로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특히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하루에 8~10컵은 마시도록 노력해야 한다. 물 대신 녹차를 많이 마시는 것도 괜찮다. 특히 녹차의 경우는 인체 내에 수분 흡수는 물론 피부 수렴 및 진정 작용, 항산화 작용 등 피부 미용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단, 너무 과하면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마신다.

➌ 귤 2개로 비타민 섭취 끝

감기 예방에 비타민C가 좋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상식이다. 비타민C는 추위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여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감, 귤, 사과 등의 과일에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추운 겨울로 접어들면서 귤에 들어 있는 비타민C의 양이 더욱 늘어나기 때문에 겨울철에 많이 먹는 게 좋다. 중간 크기의 귤 2개면 보통 성인의 하루 비타민C 필요량을 채울 수 있다.

➍ 면역성을 쑥쑥 키워주는 해조류와 버섯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는 칼슘, 요오드와 같은 미네랄이 풍부해 우리 몸을 약알칼리성으로 유지시켜 면역 세포의 활동을 돕는다. 또한 버섯은 베타 글루칸, 펩티드 글루칸 등이 있어 면역력을 키우는 데 탁월한 식품이다. 매끼 식사에 버섯을 볶거나 국 또는 찌개에 넣어 먹고, 특히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었다고 느끼면 버섯 달인 물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2월의 제철식품! 바다의 영양덩어리, 굴

굴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의 것을 최고로 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나는 굴을 많이 이용하는 것이 굴의 꽉 찬 영양가를 최대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굴에는 글리코겐과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아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고대 로마 황제들은 힘의 원천으로 굴을 먹었다고 한다. 아연 외에도 생굴에는 타우린, 망간, 기타 무기질, 효소 성분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도 효과가 크다.
또 굴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굴의 칼슘은 흡수되기 쉬운 형태의 콜로이드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골다공증이나 성인병에 효과가 있으며, 불포화 지방산인 EPA, DHA가 다량 들어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 뇌출혈 등의 예방효과가 있고 학습능력도 향상시켜 준다.

 

글 : 박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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