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을미년 새해 출발은 개인연금 가입으로 든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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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

2015년 을미년(乙未年)은 양(羊)띠 해다. 순박하고 온화한 양의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양띠는 욕심이 없어 부자가 되기 어렵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속설은 속설일 뿐. 점술가들은 “양띠는 적응력이 뛰어나고 창조적인 성격을 갖는다”고 말한다. 창조력과 적응력은 부자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와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도 양띠다. 올해 양의 기운을 받아 모두 부자가 되길 기원해 본다.

올 상반기는 개인연금 가입 적기
올해는 보험료가 오를 상품들이 많다. 종신보험은 평균수명이 높아지면 보험료가 내리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표준이율이 3.5%에서 3.25%로 내릴 가능성이 많다. 표준이율이 내리면 보험료가 오르게 된다. 질병보험도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암보험은 현재의 손해율로 미루어 10~20%의 인상요인이 있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으면 보장이 축소될 여지가 다분하다. 경계성종양과 상피내암의 경우 최근 발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보험료가 오르거나 보장 범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보험상품별 기상도를 보면 연금보험에 대한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보험사들은 3~5년마다 위험률에 따라 보험료를 조정한다. 근거가 되는 것이 경험생명표다. 제8회 경험생명표가 올해 나오기 때문에 연금보험료도 오를 가능성이 많다. 다만, 보험료 인상 시기는 1월이 아닌 하반기가 될 확률이 높다. 이런 이유로 올 상반기에 연금보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15년은 연금보험의 해
공무원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 개혁 움직임, 상대적으로 큰 세제혜택, 스스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 등으로 인해 연금보험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연금보험은 고령화 사회 필수품이다.
개인연금이 필요한 이유는 다양하다. 한 생보사가 은퇴자를 대상으로 시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퇴 후 가장 큰 지출은‘자녀를 위한 지출’(유학자금, 결혼비용)이 2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비(12.1%), 경조사비(11.8%) 순. 우리나라 부모는 자녀를 위한 유학비용, 결혼에 필요한 혼수, 집 장만 등을 부모가 책임지는 것이 자식을 위한 사랑 또는 배려라고 여긴다. 이로 인해 은퇴자 본인의 노후에 필요한 퇴직금 등을 자녀에게 쏟고 있는 것이다. 노년에는 중대질환이나 각종 질병에 대비해야 한다. 보험, 저축 등을 통해 따로 의료비를 준비해놓지 못할 경우 은퇴 후 가계 재정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연금보험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80년대 이후 지속적인 저출산이 이제는 국가적 리스트로 작용하고 있다. 2018년부터 생산인구가 줄어들고 부양해야 할 노인들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국민연금 재정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정부는 어쩔 수 없이 수급 개시연령을 높이고 연금액을 축소했다. 이에 따라 개시연령은 60세에서 65세로, 연금수준은 퇴직직전 70%에서 40%로 줄어든다. 국민연금이 용돈수준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작년 말 보험사 설문조사에 의하면 비은퇴 가구주의 예상 은퇴 연령은 66세이며 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최소생활비는 168만원, 적정생활비는 24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은퇴연령은 61세로 빠르고, 70%의 고령자가 은퇴 후 소득수준에 대해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가구의 생활비 마련 방법이 용돈이나 공적연금에 치우쳐 있으면 만족스런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지속적인 물가상승도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방해할 수 있다. 이제 2%대의 금리시대다. 조만간 1%대 금리시대로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장기투자나 저축을 통해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게 됐다. 물가상승률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연금’이 필요하다. 투자형상품인 ‘변액연금보험’이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저금리시대에 효과적으로 장기투자해서 많은 연금적립액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금리보다는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변액연금상품이 대안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연금개시 시기에 적립액이 원금보다 작아도 기본적으로 원금 이상을 보장하기 때문에 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절세효과도 연금을 가입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다. 연금저축보험만 해도 12%의 세액공제를 통해 연간 최대 48만원까지 세금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연간 1800만원까지는 과세시기를 연금수령 시점으로 미룰 수 있다. 또한, 가입한 다음 달부터 연금수령이 가능한 즉시연금의 경우에는 2억원까지 비과세 된다는 점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왜 연금보험인가
평균수명이 길어지더라고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은 생명보험사에서 파는‘종신형 연금보험’유일하다. 은퇴 초기 과도한 지출로 자금이 바닥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살아있는 동안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종신형연금’을 가입할 필요가 있다. 종신형 연금의 경우 늦게 수령할수록 거치기간 동안 장기투자에 따른 복리효과로 인해‘적립금 규모’가 커지므로 연금규모도 커진다는 장점도 있다는 것을 가입 시 고려해야 한다.

 

글 : 류상만 실장(한국보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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