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 알아보는 내 몸에 꼭 맞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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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알아보는 내 몸에 꼭 맞는 운동법

신체의 한 부분만 다치거나 병이 생겨도 몸 전체가 아프듯 가족도 누구 한 사람이 아프면 온가족의 고통이 된다.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 모두 운동 스케줄을 짜보는 것은 어떨까.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도 좋지만 연령에 맞게 적합한 운동을 찾아 효과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활동 많은 유아와 사춘기 10대
10살 이전의 어린이들은 움직임이 많고 놀이가 곧 운동이 되는 시기이다. 신체의 대근육을 이용하는 덤블링이나 달리기, 체조와 같이 많이 움직이고 유연성을 높여주는 운동들이 좋다. 10대 이후의 청소년기에는 가벼운 조깅이나 농구, 라켓스포츠, 축구, 줄넘기 등이 좋다. 단 이때에는 성장기이기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삼가야 한다.

역동적인 운동이 가능한 20대
가장 젊고 생기 넘치는 20대는 많이 먹고, 먹는 만큼 에너지 소비량도 커 신체기능이 가장 좋은 시기이다. 때문에 보다 역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평소에 조깅이나 수영, 등산과 같은 기본적인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으며, 검도나 태권도, 농구와 테니스 등을 취미로 해보는 것도 좋다. 단, 이 시기의 몸 관리가 앞으로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무리한 다이어트나 움직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체력과 환경에 변화가 많은 30대
30대에 들어서면 체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남성들은 직장생활과 스트레스 등으로 운동이 쉽지 않고, 여성들 가운데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큰 변화를 겪는 이들도 많다. 가볍게 할 수 있는 등산, 수영, 조깅, 계단 오르기 등을 꾸준히 해주어 기초체력을 다지는 것이 좋으며 주말에 짬을 내어 테니스나 배드민턴, 탁구 등에 취미를 갖는 것도 좋다. 출산 전후의 여성들은 요가나 필라테스 등을 하면 몸의 순환에 도움이 된다.

질병 예방에 힘써야 하는 40대
40대에 들어서면 여성이나 남성 모두 건강상태에 하나둘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젊은 시절 식습관이나 운동에 신경쓰지 않은 경우에는 성인병이 오기도 한다.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갑작스런 운동으로 인해 심장마비 등의 무리가 오지 않도록 조심하고, 여성들의 경우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운동을 해야 한다. 가벼운 걷기와 수영 등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골프와 등산도 즐길만하다.

체력소모가 큰 운동은 금물인 50~60대
50대가 지나면 저마다 한두 개의 질병이나 질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하여 지나치지 않은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주도록 한다. 50대에는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가벼운 조깅이나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등을 과격하게 하지 않도록 한다. 60대는 조깅보다는 맨손체조나 단전호흡, 산책, 속보 등이 적당하다. 고정식 자전거를 20분 정도씩 타주는 것도 좋다.

 

글 :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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